리더십 붕괴된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추대론 부상

연합뉴스TV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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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붕괴된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추대론 부상

[앵커]

이번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비대위원장에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넘긴 통합당.

참패의 책임을 지고 황교안 대표가 물러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당 대표 권한대행인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도 조경태 의원 1명을 빼고는 모두 낙선해 비대위 전환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재창당에 버금가는 당 쇄신 작업에 매진하겠습니다."

비대위원장에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황교안 전 대표는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김 전 위원장에게 비대위를 맡아달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선에서 생환한 당선자들도 김 전 위원장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 측은 "비대위 역할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선거를 마치며 '자세도 못갖춘 정당'이라고 쓴소리를 쏟아낸 김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을 경우 대대적인 당 재건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의 패배의 본질이 어디에 있었느냐는 앞으로 통합당을 다시 일으킬 사람들이 잘 분석을 해서…"

통합당은 다음주 중 당선자 총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와 신임 원내대표 선출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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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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