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주 30대 여성 살해' 피의자, 8년 전 비슷한 범행 / YTN

YTN news 2020-04-24

Views 41

34살 여성 A 씨, 실종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
다수 CCTV에 피의자 동선 포착…여전히 혐의 부인
피의자, 지난 2012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


'전주 30대 여성 살해 사건' 피의자인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완강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YTN 취재 결과 이 남성은 8년 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에도 범행에 차량을 이용했고, 재판이 끝날 때까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길가에 멈춰 섭니다.

모자를 쓴 여성이 차에서 내리려다 운전석 쪽을 쳐다보고는 다시 문을 닫습니다.

지난 14일 밤 실종됐다가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4살 A 씨입니다.

이 영상처럼 피의자 31살 B 씨가 자신의 차량에 A 씨를 태워 이동한 모습은 여러 CCTV에 포착됐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를 차에 잠깐 태웠을 뿐이라며 여전히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YTN 취재 결과 B 씨는 8년 전인 2012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여성을 협박해 차에 태웠고, 밤새 차를 몰고 다니며 놔주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도 B 씨는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죄목은 성폭행과 특수감금·특수협박 혐의입니다.

그로부터 3년 뒤, B 씨는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을 넘기지 못하고 집 근처 마트에서 수천만 원을 털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렇게 단기 실형을 받았고, 애초 처벌받지 않은 형기까지 더해 수년간 수감 됐다 풀려났습니다.

이번에 B 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한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시신을 찾은 만큼 자백이 없더라도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042411552165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