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87만 명 미국 '재가동 시동'…우려 여전

연합뉴스TV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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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87만 명 미국 '재가동 시동'…우려 여전

[앵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7만명, 사망자는 4만9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전히 하루에 2만7천명 가량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증가세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으로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서는 주들이 늘고 있는데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이 다시 안정화하는 모습입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보면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천600여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경제 재가동을 위한 준비에 나서는 주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자택 대피령'을 재검토하면서 경제 재개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경제재개 관련에) 다시 관여할 때는 모든 사람의 안전, 2차 유행 위험성을 줄이면서 매우 신중하고 정확해야 합니다."

수도 워싱턴DC도 '재가동 자문단'을 발족하고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권고안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다만 연방정부의 사무실 재가동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메릴랜드, 버지니아주와 함께 "연방정부 직원들의 재택근무 유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미국 내 어떤 주도 5월 1일 이전에 경제 활동을 재개해서는 안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의과대학은 코로나19 예측모델을 통해 "몬태나 등 일부 주를 제외한 절반 가량은 5월 25일까지 봉쇄조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번 주말 경제 재개를 선언한 조지아 주를 비롯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아이오와 등은 6월 이후에 문을 열어야 할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쟁에 나섰던 앨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최근 코로나19 감염으로 오빠를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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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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