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대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살펴본 경찰이 혐의가 없다며 내사 종결했습니다.
이 사장에 대한 프로포폴 투약량이 기록돼 있지 않았고, 끝내 의혹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노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지난해 3월부터 이런 의혹에 대해 살펴본 경찰이 13개월 만에 내사 종결 처리했습니다.
「내사는 수사의 전 단계로, 이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정식 수사로 전환되면서 피의자로 입건되지만, 이 사장의 경우 지난달 한 차례의 참고인 조사를 받고 종결된 겁니다.」
경찰은 해당 성형외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진료기록부를 확보했지만, 프로포폴 투약량은 빠져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이 지난 2016년 프로포폴을 여섯 차례 맞은 건 확인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