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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 투약' 이재용 벌금 7천만 원…"모범 보이길"

MBN News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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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의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벌금 7천만 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됐다 두 달 전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번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삼성그룹 총수로서 국민들께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 "…."

이 부회장은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40여 차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에게 검찰이 요청한 형량과 동일한 벌금 7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투약 횟수나 투약량이 상당해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이 부회장에게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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