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YTN 정치코너 당당당. 21대 국회에 입성하는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서 생생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보수의 이미지를 확 바꾸겠다고 나선 미래한국당 허은아 비례대표 당선인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허은아]
반갑습니다. 보수의 이미지를 확 바꿀 미래한국당의 허은아입니다.
[기자]
당찬 포부를 벌써 밝혀주셨는데요.
선거가 끝난 지 이제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숨 좀 돌리고 계세요?
[허은아]
숨을 좀 돌려야 할 텐데 사실은 아직까지 쉬지는 못했습니다.
워낙에 국민들께서 저희에게 보내주신 회초리가 너무 무거웠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더 빨리 우리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수진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정말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자]
아무래도 쉬기만 하지는 못하고 고민도 하는 시간이실 것 같은데요.
이번 총선 결과를 보면 미래한국당에서는 비례대표 당선인 19명을 냈습니다.
그런데 마침 19번째 후보셨어요. 그래서 선거당일까지도 긴장을 놓지 못하셨을 것 같은데 좀 어떠셨어요?
[허은아]
선거 당일까지 잠을 못 이루면서 기다렸던 결과이고 그래서 원래는 16에서 17석 정도를 예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선 예상을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전날 그리고 그날 당선권에 든다고 하니까 기대를 하게 되는 부분도 있고 그리고 막상 당선이 되고 나니 너무나 어깨가 무겁더라고요.
그러니까 고마움도 떠오르고 또 미안함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라서 정말 여러 가지 생각 때문에 눈물도 흘리면서 무거운 어깨의 무게감을 느꼈던 그런 날이라고 기억됩니다.
[기자]
복잡한 심경이셨을 것 같은데.
[허은아]
아주 많이 복잡했습니다. 특히 20번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기자]
미래한국당의 총선유세 하면 저는 아무래도 원유철 대표님의 분홍색 가발부터 떠오르고 또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아무래도 코디네이터로서 이런 부분도 같이 기획을 하셨던 건지?
[허은아]
저희가 핑크챌린지라고 명명했었는데 같이 기획하고 같이 아이디어를 내서 실행해 보자 했을 때 지도부에서 우리가 먼저 하겠다라는 그런 실천력을 보여주셨던 이벤트였던 것 같아요.
물론 조금 과함이 있어서 국민들에게 쓴소리를 듣기는 했습니다마는. 저희의 취지는 너무나 힘든 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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