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당] '인천의 강남' 연수을...젊어진 보수 텃밭, 선택은? / YTN

YTN news 2020-04-10

Views 8

YTN 정치 기획 시리즈 '당당당' 총선편 이번에는 인천 연수을로 가보겠습니다.

송도 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연수을 지역구는 '인천의 강남'이라는 별명답게 지난 20년 동안 보수의 텃밭이었습니다.

다만, 4년 전보다 대거 늘어난 젊은 인구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판세가 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갯벌과 바다를 메워 만든 해상도시는 지난 20년 사이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3백m 높이 마천루와 국제 무역센터, 그리고 도심 한가운데는 축구장 면적의 50배가 넘는 해수 공원도 생겼습니다.

이곳 송도 국제 신도시는 인천 연수을 지역의 중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미국 대학교인 뉴욕주립대가 생긴 곳인 만큼 국제학교도 많고 교육열도 높습니다.

그래서 '인천의 강남'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박주혜 / 인천 송도 2동 주민 : 학군이 우선 좋으니까, 아무래도 학부모님들이 많으시고, 교육적인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역대 표심은 '서울 강남'처럼 보수 강세입니다.

지난 2000년부터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이 내리 4번 당선되는 등 진보 진영에 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홍진우 / 인천 송도 1동 주민 : 나는 보수 뽑지 (왜?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지역 발전 위해서 GTX 같은 거 끌어오는 데 힘 많이 쓰고….]

그런데 지난 2016년 총선부터 일부 균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보수후보인 민경욱 후보가 깃발을 꽂긴 했지만, 19대 총선과 비교하면 2등과의 표 차이가 5천 표 수준으로 좁혀진 겁니다.

지역구가 갑과 을로 쪼개진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연수을'은 전체 유권자 12만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상대적으로 젊은 '송도 사람'으로 구성됐습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송도의 2040 인구 비중은 더 늘었습니다.

20대는 7천여 명, 3, 40대는 각각 만 명이 넘게 증가한 겁니다.

진보진영 후보들이 이 지역에 공들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김민정 / 인천 송도 3동 주민 : 보수 성향의 어르신들이나 연세 드신 분들이 이쪽에 많이 살았다면 이젠 세대교체가 돼가는 상황이고. 젊은 신세대 부부들이 많이 유입되다 보니까 앞으로는 많은 변화 있을 것 같긴 해요.]

신도시니만큼 가장 큰 이슈는 교통과 교육, 나아가 집값입니다.

[손승현 / 인천 송도 3동 주민 : 비싸지만 사서 나중에 오를...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410091649253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