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배달서비스

연합뉴스TV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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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배달서비스

[앵커]

경기 수원시가 노인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배달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사회복시시설 종사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온라인 신청을 도와줘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수원의 한 주민센터 앞에 시민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각각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스크 5부제처럼 생년월일 끝자리수에 맞춰 요일별로 신청을 받습니다.

지난 9일부터 온라인 신청접수가 시작됐지만 각 주민센터마다 신청자가 수백명씩 몰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에 익숙지 않은 노인 등이 대부분입니다.

"카드도 없고 옛날 핸드폰이라 안되어서 식구들은 다 했는데 나만 안해서 힘들더라도 왔어요. 신청하려고…"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은 이마저도 어렵자 수원시는 이들을 위해 재난기본소득 배달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나 요양보호사가 직접 찾아와 간단히 해결해줍니다.

"내가 다리가 아프고 그래서 동사무소 가는 것도 참 힘들어요. 그래서 이렇게 해주신다니까 감사하지요."

수원시는 거동이 가능한 장애인이나 노인들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등에도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해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라든지 어르신들을 위한 별도의 대책으로 접수를 받고있으니까 한곳에 몰리지 말고 이렇게 분산해서 잘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경기도와 수원시의 재난기본소득은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데 현재까지 전체 주민의 절반가량이 신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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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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