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9명…총 10,683명으로 늘어
해외 유입 5명…지역 발생 4명
검역 과정 통해 3명 확인…총 42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는 9명의 환자가 새로 확인돼 총 10,683명으로 늘었는데, 해외 유입이 5명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시행할 계획인 '생활방역' 기본 수칙 초안을 내일 발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오진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어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신규 확진자는 9명, 총 확진자 수는 10,683명입니다.

전날 13명에서 4명이 줄었습니다.

신규 환자 9명 중 5명은 해외 유입 환자고 4명은 지역 발생 환자입니다.

해외 유입 5명 중 3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격리 해제 환자는 99명이 늘어 8,213명이 됐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91명이 줄어 2,233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모두 237명이 됐습니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과 경기, 대구 지역에서만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명이 나왔고 인천은 환자가 없었습니다.

수도권 외에는 대구에서 2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전날 간호사인 딸과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부산을 포함해 14곳의 지역에서는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생활방역'을 시행할 계획인데, 이와 관련한 기본 수칙이 곧 나온다고요?

[기자]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할 경우 개인이나 단체가 지켜야 할 기본 수칙 초안이 내일 발표됩니다.

또 오는 24일에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생활환경이나 시설 등에 대한 유형별 세부지침 초안도 나옵니다.

방역 당국은 초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과 생활방역 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기본수칙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수칙을 어길 경우 과태료 등 규정 신설을 위한 감염병 예방법 개정도 추진됩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축구장, 야구장, 간이운동장 등 실외 체육시설이 제한적으로 개방됩니다.

시설 운영 재개 여부는 확진자 발생 추이 등 지역별 여건과 밀접접촉 여부 등 시설 특성에 따라, 해당 지자체가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운영 재개 시 '방역 세부지침'을 지키도록 하되, 시설특성에 따라 탄력 적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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