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지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했지만, 세부 지침이 없다 보니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합동 설명회를 강행했는데 서울시는 안된다고 하고, 담당 구청은 괜찮다고 해 엇박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에 조합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이 입찰에 뛰어든 건설사 3곳을 불러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 겁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수십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지만, 조합원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원
- "궁금하니까 왔죠. (코로나19가) 많이 잠잠해진 거 아니에요?"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던 지난달 서울시가 재건축 조합 모임을 5월 18일 이후로 미루도록 권고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