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재건축 조합 총회도 '드라이브 스루'

MBN News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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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2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재건축 조합이 '드라이브 스루' 즉 자동차 이동 방식으로 총회를 열었습니다.
조합 총회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열린 건 처음인데요.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면서도 재건축 사업에는 속도를 내겠다는 고육지책에서 나온 진풍경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장 56개 크기의 공터에 조합원이 탄 차량이 쉴 새 없이 밀려듭니다.

6,700가구 규모, 서울 강남구의 최대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1단지 공사 현장에서 열린 조합 총회입니다.

차량 1천여 대가 모이자 자동차 극장을 방불케 하고, 방역복을 입은 직원들은 차량을 직접 찾아 투표용지를 거둬갑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조합원들은 차에 탄 채로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재건축 총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업이 지연되면 금융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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