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첫 날…“긴장 풀면 안돼”

채널A News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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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를 낮췄는데요.

헬스장, 학원, 교회 등이 문을 열면서 정상 활동의 숨통은 트였는데, 아직 긴장감은 여전했습니다.

첫 날 모습 김철웅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운동에 열중합니다.

한동안 영업을 중단했던 헬스장이 다시 문을 연 겁니다.

[현장음]
"마스크 안 쓰시면 돌아갔다가 쓰고 다시 오셔야 하거든요."

체온을 잰 뒤 방문자 명단을 작성하는 것은 물론, 운동을 할 때도 1m 이상 간격을 두고 마스크도 벗으면 안 됩니다.

[김철웅 기자]
“간격 유지를 위해 이렇게 운동기구를 한 칸씩 띄워 사용하게 했습니다.”

[남상후 / 스포츠센터 대표]
“40일 가까이 문을 닫았고요. 운영을 해도 된다고 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자, 학원과 유흥업소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상당수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한 달 넘게 휴장했던 전통시장도 다시 열렸습니다.

모처럼 장을 본다는 생각에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손성미 / 경북 포항시]
“마스크 착용을 하긴 했지만 활기차 보여서 너무 좋네요.”

하지만 방역당국은 긴장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일상생활로 복귀하는게 아니라며, 불필요한 나들이나 모임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혹시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느슨하게 하거나 아니면 중단한다는 의미로 잘못 이해되실까봐 그런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언제든지 다시 크게 유행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정기섭 김건영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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