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등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540만 접속 '최대 고비'

연합뉴스TV 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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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등 저학년까지 온라인 개학…540만 접속 '최대 고비'

[앵커]

오늘(20일)부터 초등학교 저학년도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생이 원격수업에 들어가는 건데요.

교육당국은 오늘이 시스템 운영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3차 온라인 개학이 오늘 실시됩니다.

이번 온라인 개학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교육부는 대략 146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합치면 오늘부터 초·중·고 약 540만 명이 원격수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최대 관심은 원격 수업을 위한 학습 시스템이 원활할지 여부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 개학한 지난 9일 이후 수업 내용이 올려져 있는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등에서는 로그인 오류나 접속 지연 같은 문제가 계속 불거졌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대부분이 스마트 기기 대신 EBS TV 위주로 원격수업을 한다지만, 최다 접속자가 몰릴 오늘이 사실상 시스템 안정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 당국 역시 통상 월요일 이용자가 많이 몰렸던 점을 고려해 오늘 접속자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고,

주말에도 전문가들을 불러 과부하 테스트 등을 진행하면서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점검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정부는 등교개학은 전반적인 상황을 보아가며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교육부에 구체적인 계획안 논의를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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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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