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브리핑이 열립니다. 앞서 총리 주재 회의에서 결정된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방안이 구체적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 이동과 대인 접촉이 증가할 것을 우려해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전히 끝내지 못하고 이같이 조치했습니다.
등교 개학도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돼 학년별, 학교별 실질적인 등교 개학 방안이 설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코로나19 중대본 1차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4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8명입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총 1만 661명이며 8042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외국 입국자 중 확진환자는 998명이며 외국인은 8.3%인 83명, 이외에는 다 우리 국민입니다. 지금까지 사망하신 분은 234명입니다.
이는 진단검사 총 55만 9109건을 시행한 결과입니다. 사망한 환자분들과 유족분들에게는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방향 및 계획, 소상공인 지원현황 및 계획 그리고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 확대방안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오늘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날입니다. 정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실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드렸고 2주 전인 4월 6일 한 차례 연장하여 오늘까지 거의 한 달에 걸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우리 사회가 마음과 힘을 모아 함께 협력한 결과 현재 우리는 긍정적인 방역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하기 전 10일간 매일 100명 내외로 발생하던 신규 확진환자가 4월 9일 이후 50명 이하로 감소하였고 오늘은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집단발생 건수도 시작 전 10일간 11건이 발생하던 상황이 최근 열흘간 3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 비율도 줄어들어 시작 전 10일간 10% 내외에서 최근 2주간 평균 2.1%로 감소하였고 이러한 결과는 방역망 통제수준이 강화되는 중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과 코로나19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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