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명, 두 달여 만에 한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방역 상황에선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여전히 위험 요소는 남아 있고 주말과 휴일, 거리 두기도 느슨해지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오늘 오후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인데 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이 언급될지 주목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국내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19일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661명이며 이중 해외 유입자는 998명입니다.
이 중 8042명, 75.4%가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8명이었고 격리해제는 105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감소하였습니다.
현재 2385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어제는 두 분이 새로 사망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8명의 사례는 해외 유입 사례가 5명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례는 3명이었습니다.
최근 2주간 주요 감염 경로를 말씀드리면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55.2%, 해외 유입사례하고 관련된 국내 발생이 8%, 병원 및 요양병원과 관련된 경우가 19%, 지역의 집단발병 사례가 11%이며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자에서 확인된 경우가 2.6%, 신천지 관련 사례가 3명이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가 14명입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 유입 환자는 모두 5명이었고 유입 국가는 미주 3명, 유럽 2명이었고 모두 내국인이었습니다.
최근 지역사회 감염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북 예천군에서 접촉자 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며 어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4월 9일부터 현재까지 총 35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확진된 훈련소 3명은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1명은 재양성자, 확진이 되어 격리해제된 이후에 확인된 재양성자이며 나머지 2명도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이 되어 2월 말, 3월 초까지 자가격리 및 일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되었던 사례입니다.
현재 3명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입소 전에 접촉한 가족, 친구 그리고 훈련소 내에서의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는 추가적인 양성자는 확인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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