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신규 확진 20명대…재감염 사례 잇따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20명대에 머물렀습니다.
다만 재감염과 해외 유입이 계속되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35명입니다.
하루 사이 22명 늘어난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닷새 연속 20명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정부의 신규 확진 목표치인 50명 미만을 기준으로 하면, 9일째 이 수준을 유지한 것입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가 14명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1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3명이 확진됐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72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7,800여명이 됐고, 완치율은 73.6%로 높아졌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30명이 됐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82명 줄어든 1만4,100여명입니다.
[앵커]
네, 중대본 통계 발표 이후에 추가로 들어온 소식 있으면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히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사람이 재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분당제생병원 직원인 32살 A씨는 지난 3일 퇴원 뒤 그제(16일)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원주에서도 신천지 신도인 10번 확진자가 지난달 25일 퇴원한 이후 문제없이 지내다가 어제(17일)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습니다.
이처럼 국내에서 완치 뒤 다시 감염된 사람은 모두 163명으로 격리 해제된 완치자 7,829명의 2.1%에 달합니다.
보건당국은 이 가운데 절반은 경미한 증상에 그쳤고 2차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구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병사의 아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주한미군 내 25번째 확진자가 됐고, 육군 논산훈련소에서도 22살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아 퇴소했습니다.
또, 경북 예천에서 지역사회 감염자 1명, 칠곡에서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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