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 이어, 운영자급 공범으로 지목된 닉네임 '부따'의 신상도 공개했습니다.
강훈, 만 18살입니다.
경찰이 미성년자인 10대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강훈 측은 "신상공개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9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으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일명 '부따'는 얼굴은 물론 목소리도 철저히 감췄습니다.
▶ 인터뷰 : '부따' / '박사방' 운영 공범(지난 9일)
- "조주빈하고 어떤 관계입니까, 어떤 지시 받았습니까?"
-"…."
학창 시절 우수했다는 성적과 선거로 뽑힌 전교 임원 경력도 부따의 실체를 가늠하기 어렵게 합니다.
▶ 인터뷰 : '부따' 지인
- "약간 활발하면서 공부도 잘하고. 선생님한테 인정도 받았던 걸로…."
확실한 건 경찰이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