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방해 의혹을 받는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을 소환했습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조 전 부위원장은 검찰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자신은 진상조사를 하러 특조위에 간 사람이라며, 방해한 사람은 이석태 전 위원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세월호에 대해 말이 많지만 전부 지어낸 이야기라며, 국가 책임을 논하는 건 전체주의적 사고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부위원장을 상대로 1기 특조위 활동 당시 청와대와 여당이 인사와 예산 등에 개입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옛 여권이 조직적으로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고 강제로 해산했다며 조 전 부위원을 비롯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지난 2014년 12월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 추천으로 특조위원이 됐지만, 특조위가 이념과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며 이석태 위원장의 사퇴와 특조위 해체를 주장하다 자진사퇴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 해 세월호 참사 특조위 조사 방해 사건과 기무사의 유가족 사찰 사건 관련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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