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방해'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검찰 출석 / YTN

YTN news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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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검찰에 불려 나왔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검찰 출석에 앞서 세월호 사고로 희생당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에게 송구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책임자로서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수습과 인양과정 등 모든 분야에서 혼신을 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내부 법적 검토를 무시하고 특조위 활동 기간을 축소한 배경과 당시 청와대가 개입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는 같은 혐의로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이 소환돼 15시간에 가까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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