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민주, 과반 1당 가능성에 한껏 고무…차분함 유지

연합뉴스TV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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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민주, 과반 1당 가능성에 한껏 고무…차분함 유지

[앵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에 과반 의석을 달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민주당은 한껏 고무된 모습인데요.

민주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도부는 오후 6시경부터 이곳 상황실에 모여 총선 개표방송을 함께 시청했습니다.

양당 관계자들은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활짝 웃으며 탄성을 질렀습니다.

민주당 지역구 의석과 시민당 비례 의석을 합쳐 과반이 예상된다는 출구조사 발표에 일부 참석자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하기도 했습니다.

서울 동작을 이수진 후보 등 접전 지역 후보들이 이기는 것으로 나올 때면 손뼉을 치며 기쁜 표정이었지만, 대구 수성갑 김부겸 후보처럼 통합당에 뒤처지는 후보들이 나올 때면 안타까움에 탄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30석 이상, 시민당 비례대표 17석 등 147석 정도의 의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던 민주당은 출구조사 결과가 기대치를 넘어서자 한껏 고무된 모습입니다.

승전보에 상황실 분위기는 고조됐지만, 참석자들은 최대한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민주당이 '행동지침'을 마련했기 때문인데요.

윤호중 본부장은 각 지역구 캠프에 "출구조사 발표 이후에도 엄중하고 낮은 자세 유지를 당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 뿐"이라며 "선거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를 조속하게 극복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주문을 받아 총선에 임했다며 선거 이후에도 국난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운동 기간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개혁 과제 완수를 위해서는 과반 의석을 달성하고 민주당이 원내 1당이 돼야 한다며 지지층을 결집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상황실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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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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