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 오후 5시 반쯤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산림 당국이 헬기 2대를 투입했지만, 일몰 직후 헬기가 복귀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국은 전문 드론팀을 투입해 정확한 산불 규모와 진행 방향 등을 예측하고, 산불진화대원 18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화재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인가인 기도원에도 대피 계획 등을 전달한 상황입니다.

다만 산세가 험하고, 불길이 거센 지역에는 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운 만큼 확산 저지에 초점을 맞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해가 뜨는 대로 산불 진화 헬기를 동원해 조기 진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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