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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문 대통령 "아세안+3 정상과 협력·연대 강화"

연합뉴스TV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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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문 대통령 "아세안+3 정상과 협력·연대 강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에 열릴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화상정상회의에서 국제협력과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국민들께 힘과 위로를 드리기 위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신속한 집행을 위해 오늘 예타 면제를 의결하고, 총선이 끝나면 곧바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겠습니다.

국회에서 신속하게 심의 처리하여 국민들께 힘을 드리는 유종의 미를 거두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경제적으로는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세계 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 역시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단의 비상경제 조치로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생산과 소비, 국내와 국외 전방위적으로 밀려오는 전대미문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한 각오와 정책적 결단이 필요합니다.

당장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특단의 고용 정책과 기업을 살리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도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오후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화상 정상회의를 갖습니다.

세계 각국 정상들과의 전화 통화, G20 화상 정상회의에 이어 국제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방역 협력과 경제 협력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정부는 두 분야 모두 전 세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연대할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인류에게 큰 교훈을 주었습니다.

계속되는 전 지구적 도전에서 각자도생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연대와 공조, 개방만이 승리의 길임을 분명히 해 나갈 것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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