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 대통령 "비상경제 시국…모든 수단 동원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 19사태로 타격을 입은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처방이 필요합니다.
국민 안전과 민생경제 두 영역 모두에서 선제적인 대응과 특단의 대응을 강구해 주길 바랍니다.
정부는 방역에 최선 다하면서도 코로나 19가 주는 경제적 타격에 그야말로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상황인식을 가지고 엄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중국의 경제상황이 나빠지면 우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습니다.
사스나 메르스때보다 훨씬 크고 긴 충격 줄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예산 조기 집행은 마땅히 해야 하는 기본적인 조치입니다.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비상경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해 주길 바랍니다.
현재 상황은 생각보다 매우 심각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강력한 지원책을 준비해주기바랍니다.
전례가 있다, 없다를 따지지 말고 생각할 수 있는 대책들을 책상 위에 모두 꺼내놓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입니다.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입니다.
비상한 시기인 만큼 실기하지 않고 긴급하게 처방해야 합니다.
국회도 비상한 경제상황극복에 협조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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