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잇따른 막말 논란에 휩싸인 차명진 후보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일주일 만에 제명 조치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기회를 줬다"고 말했고, 차 후보는 제명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래통합당이 급하게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를 제명했습니다.
윤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최고위가 직접 제명한 겁니다.
세월호 막말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입니다.
▶ 인터뷰 : 차명진 /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 (지난 6일)
- "혹시 XXX 사건이라고 아세요? XXX 사건.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앞서 발언 직후 윤리위가 열렸지만, 제명이 아닌 선거를 치를 수 있는 '탈당권유'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차 후보는 처분 이후에도 다시 SNS에 해당 단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