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현장예배 600곳 증가…사랑제일교회 추가고발
[앵커]
어제(12일)는 부활절을 맞아 지난주보다 많은 교회가 현장 예배를 진행했는데요.
방역 수칙을 지킨 곳이 대다수였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곳도 20개소에 달했습니다.
집회금지 명령이 내려졌던 사랑제일교회는 또 현장 예배를 봐 3번째로 고발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이 교회의 신도들이 피켓을 들고 교회로 통하는 골목길 진입을 사실상 막았습니다.
집회금지 명령이 내려진 지 3주째 됐지만, 부활절을 맞아 또 다시 현장 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서울시 공무원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는지 확인하려 접근을 시도했으나 교회 측 거부로 내부를 살펴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미 2차례 고발을 한 서울시는 또다시 고발 조치키로 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집회 금지명령을 내렸음에도 어제도 현장 예배를 강행했고 교회 내로 확인 점검을 위한 저희에 대해서 교회에서 진입을 거부했기 때문에"
부활절에 현장 예배를 진행한 서울지역 교회는 지난주보다 600개소 더 늘어난 2,516개소.
서울시는 이 중 20개 교회에서 방역수칙 위반 36건을 적발하고 시정조치했습니다.
위반율은 지난주 4.3%에서 2.6%로 다소 낮아졌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난 10일부터 주말까지 유흥시설 4,680여곳을 현장 점검했습니다.
이 중 영업 중인 시설 3곳을 확인하고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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