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수수료 없는 '공공배달앱' 도입...당신의 생각은? / YTN

YTN news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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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 앱 시장을 독점한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골목 상권이 가뜩이나 어려운데, 해외 독점 자본이 자기 배 불릴 생각만 한다며 비판의 화살이 쏟아진 겁니다.

이에 지방 자치단체들은 수수료 없는 '공공배달 앱'을 내놓겠다고 앞다퉈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배달업의 공공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호응이 좋았지만,

지자체장들의 인기 영합 주의라는 비판과 함께 결국 세금을 투입해 민간 시장에 개입하는 것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됩니다.

그렇다면 실제 국민의 생각은 어떨까요?

YTN이 리얼미터에 설문조사를 의뢰했습니다.

10명 중 6명이 공공 배달 앱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반대 여론은 약 24%였고 모른다거나 답하지 않은 경우는 16.1%로 집계됐습니다.

찬반 모두에서 생각이 뚜렷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비율이 비슷하게 집계됐습니다.

매우 찬성한다 32%, 찬성하는 편 28%로 나타났고 반대 입장 쪽에선 매우 반대 11.3, 반대하는 편 12.5로 그 격차가 더 좁혀졌습니다.

정치성향과 상관없이 찬성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는 있었습니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의 상당수가 공공 배달 앱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반대 여론은 14%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46.6대 33.3으로 찬반 격차가 비교적 적었습니다.

중도층은 찬성이 우세한 가운데 반대와의 격차는 28.4% 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이 우세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습니다.

18세~39세에선 10명 중 7명이 찬성했고 4050세대도 찬성이 반대보다 약 2.5배 높았습니다.

60세 이상에서도 44.4대 25.1로 공공 배달 앱에 찬성하는 여론이 많았습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찬반 격차가 좁혀졌고 모른다거나 답하지 않은 비율도 올라갔습니다.

성별에 따른 의견 차도 없었습니다.

남녀 모두 찬성이 우세했습니다.

남성이 59.3대 26.9로 여성에 비해 찬성이 아주 조금 낮고 반대가 약간 높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월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413143820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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