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70만 명에 근접하는 가운데, 사망자는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에서는 감염 확산세가 정점 근처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왔고, 유럽에서는 재확산 불안 속에 각국의 봉쇄 조치가 연장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전 세계에서 하루가 다르게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피해 현황 짚어주시죠.
[기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현재,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210개 국가와 지역에서 10만2천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과 8일 만에 두 배로 증가한 겁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169만7천여 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37만여 명은 완치됐고요.
아직 치료 혹은 회복 단계에 있는 121만여 명 가운데 4만9천여 명이 중증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미국은 최대 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한 주가 마무리돼가고 있죠.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이제 5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만8천6백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백악관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감염률이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가지를 근거로 들었는데요.
먼저, 최대 확산지 뉴욕의 입원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며칠째 언급한 내용과 맥을 같이합니다.
두 번째로는 전국의 코로나19 감염자 곡선이 평평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올리언스와 디트로이트 등 확산 우려가 컸던 일부 지역들의 상황이 안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내 전체 사망자 수가 애초 예측한 10만 명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앞서 백악관 태스크포스는 이번 한 주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누적 사망자는 10만 명에서 24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 모델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 8일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소가 추정한 예측치를 다시 내놨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효과를 평가하면서 6만에서 8만여 명이 희생될 수 있다고 조정했습니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이 피해가 가장 큰데, 자세한 현황 정리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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