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된 유권자도 총선 당일 투표할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전파 위험에 일반 유권자와 동선, 시간대를 분리할 방침인데요.
당일 18시 이후 별도로 투표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된 유권자도 이번 총선 투표가 가능합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어제) :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들에 대해서 4월 15일 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사전투표의 참여는 저희가 제공해 드리지 못하고….]
총선 당일에만 투표할 수 있고, 사전투표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겁니다.
잠재적 전파 위험이 크고,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코로나19 유증상자, 해외에서 들어와 자가격리된 사람은 모두 5만 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입국자만 4만7천 명에 달합니다.
이들 중 만 18세 이상 투표권자를 가린 뒤, 총선 당일 한 표 행사를 희망하면 지자체가 지원하게 됩니다.
관건은 일반 유권자와 섞이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동선이나 시간대를 분리해 전파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한 번에 충족하는 방안으로 총선 당일 18시 이후 별도 투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어제) : 동선이나 이런 부분들을 반드시 통제할 수 있는 원칙과 또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는 몇 가지 원칙들을 가지고서 세부적인 그런 지침을 마련해서….]
자가격리자를 투표소까지 이송할 지자체 공무원은 방호복을 입어야 합니다.
마스크와 장갑 착용 등 위생 수칙은 일반 투표자와 같습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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