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혼란 속 인터넷 개학…우려가 현실로"
[뉴스리뷰]
[앵커]
온라인 개학 첫날부터 교육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과부하로 먹통이 된 서버, 기기 부족 등 앞서 우려했던 문제들이 해소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Thank you, so much. 자, 교재로 돌아가볼게요."
전국 곳곳에서는 서버 먹통 사태가 벌어졌지만 다행히 이 학교는 무사히 수업을 마쳤습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을 어렵게 할 필요 없잖아요. 교육부에서는 EBS e학습터나 클래스를 하라고 하지만…"
사립학교인 이 학교는 2년 전부터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 왔습니다.
온라인 개학 첫날 학부모 단체는 현장에서 드러난 학교 간, 교사 간 디지털 역량 차이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공립학교는 거기(사립학교)에 비해서 너무나 미흡한 상태입니다. 이런 걸 볼 때 나중에 학교 간에 학력 격차가 아주 심하게…"
"학교나 교사 간의 역량차이로 드러나고 있는 온라인 수업의 질적 격차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교원 단체들은 첫날 미숙한 준비와 대처에 일제히 자성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준비부족이나 장비부족, 시스템 여건과 상황이 맞지 않아서 혼란과 문제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많이 노력을 하셨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긴 하지만…"
또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기기 부족 등 디지털 격차 문제에 대해서도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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