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염은경 / 고3·중3 학부모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개학 대상이죠. 고등학교 3학년 또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염은정 학부모님 연결해서 첫 수업 어땠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염은정]
안녕하세요? 참교육학부모회 김포지회장 염은정입니다.
고3 딸 또 중3 아들, 이렇게 자녀가 두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동시에 온라인 개학을 한 건데 첫 수업 옆에서 지켜보니까 어떠시던가요?
[염은정]
그냥 일단은 정신이 없었어요. 방에 들어가서 각각의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아이들이 시작을 했는데요. 그동안 방학 동안에 좀 늘어져 있었던 아이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시작을 해 봤던 거고 안 해봤던 걸 했기 때문에 모두 다 쉽지 않았던 하루를 오전에 정신 없는 오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자녀 두 분이 있으셨으니까 얼마나 정신이 없으셨을까 싶기는 한데요. 두 분이 동시에 수업을 들으려면 컴퓨터가 두 대는 있어야 했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수업을 들었습니까?
[염은정]
일단 온라인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기기는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도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었습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같은 시간대에 모든 학생들이 어쨌든 컴퓨터든 스마트폰이든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가 한 대씩은 꼭 필요한 것이잖아요. 그런데 다행히 저희 집의 경우에는 아이가 둘이고 기기가 두 개가 구비가 되어 있어서 드릴 수 있었지만 사실 다자녀나 그리고 온라인 수업 환경이 조성되지 못한 학생들이 좀 걱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온라인 환경 실태조사 같은 것을 문자를 통해서 여러 번 받았었어요, 저희도. 그래서 신청을 받아서 무선통신이 원활하지 않거나 스마트 기기가 없는 데는 지원을 할 계획이고 거의 다 구비가 되었다고 들었지만 사실 신청을 할 수도 없는, 하지도 못하는 그런 가정의 학생들도 있을 텐데요. 그런 학생들이 있는지 없는지 학교에서 좀 더 세심하게 관찰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늘 첫 수업에 대해서 자녀분들은 뭐라고 하던가요?
[염은정]
너무 기나긴 방학을 보내서. 일단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서 학교를 가지 않고. 처음으로 사실 애들이 학교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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