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시작합니다.
교육 당국은 마지막까지 원격수업 준비를 점검했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원격수업이 제대로 이뤄질지 걱정이 끊이지 않습니다.
서버 증설 과정에서 때때로 접속이 불안했던 EBS를 하루 전까지 집중 점검했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서버나 용량이나 지원체계가 폭발적으로 (접속이) 들어왔을 때 안정적으로 운영될까 하는 걱정이 계속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학교도 분주합니다.
스마트 기기가 없는 학생들이 없는지 거듭 확인했습니다.
원격 수업에 적합하지 않은 구형 기기를 가졌거나 다자녀 가정의 실제 수요가 뒤늦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당수 학교에서는 인프라 문제 때문에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극히 일부로 제한하고, EBS 강의를 틀어주는 콘텐츠 활용형이나 과제형 수업만 하기로 했습니다.
특수학교는 장애학생이 원격수업을 수강하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원격수업에 따른 지역별, 학교별, 학생 수준별 학력 격차보다 당장은 디지털 정보 격차가 가장 우려됩니다.
오는 16일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빼고 모두 온라인 개학을 합니다.
초중고 학생 약 550만 명이 한꺼번에 동시 접속할 경우 접속 불안 등 각종 시행착오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김종균[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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