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폴폴] 마지막 여론조사로 보는 민심…부산 남구을 분석
여론으로 풀어 보는 정치 이슈, 입니다.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됐습니다.
어제까지 조사된 여론조사에 대해서만 언급이 가능한데요.
총선 일주일 전 민심이 과연 실제 결과에는 어떻게 반영될까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당 지지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 떨어졌지만 꾸준히 40%대를 유지하고 있고요, 미래통합당은 2주 만에 30% 선으로 복귀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에서 각각 5%p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하는 분위기인데요, 총선을 코앞에 두고 전통적 강세 지역에서 결집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비례정당 지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은 비슷한 수치로 동반상승했고 열린민주당은 상승세가 살짝 주춤합니다.
이번에는 한국경제에서 의뢰한 여론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어봤는데요, 민주당을 찍겠다는 답은 47.7%, 통합당에 투표하겠다는 답은 28.3%였습니다. 한 달 간격으로 실시된 조사 결과를 보면 두 당의 격차가 점점 벌어졌는데요, 이 그래프는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은 그야말로 격전이 이뤄지고 있는 부산 남구을로 가보겠습니다. 이 지역은 여야 모두 중요한 전략지로 꼽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현역인 박재호 의원, 통합당은 경기 광명에서 고향인 부산으로 지역을 옮긴 이언주 의원이 맞대결을 펼칩니다. 부산 지역에서 유일하게 현역 의원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곳인데요, 선거 결과에 따라 둘 중 하나는 배지를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 아닙니까? 여론조사 결과도 굉장히 팽팽합니다.
이 지역은 김무성 후보가 18대 총선까지 내리 4선을 했던 지역이고 19대도 새누리당 서용교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 곳에 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3전 4기 만에 20대 국회에 입성했는데요.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이곳의 표심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지난달 안양동안을 후보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가 있었는데요, 한 업체가 비슷한 시기에 진행한 두 여론조사 결과가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조사 결과, 질문 내용과 답변 내용을 잘못 매칭하기도 했고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걸로 밝혀졌는데요. 총선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여론조사 결과에 주목하지 않습니까? 여론조사 못 믿겠다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여론조사는 어느 정도로 참고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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