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직원 폭행' 이명희에 징역 2년 구형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어제(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은 전형적인 '갑을' 관계에서 벌어진 것"이라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이씨는 최후진술에서 "진정으로 사과하고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운전기사 등 9명에게 22차례에 걸쳐 욕설을 내뱉고 손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6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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