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환자 발생이 주춤하고 있지만 언제든 폭발적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한데요.
최근 자료를 보면 국민의 이동량까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지난 2월 전국 인구 이동량 살펴보겠습니다.
인구 이동량은 거주하는 행정 지역을 벗어나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건수를 뜻합니다.
2월 15일 1,587만 명에 이르던 전국 인구 이동량은 2월 18일 대구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줄기 시작합니다.
대구 집단 발병으로 위기감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2월 29일엔 1,014만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대구의 신규 환자 발생 건수가 적어지면서 이동량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발표한 3월 21일에는 1,325만 명을 기록했고, 고강도 거리 두기를 연장한 지난 4일에는 1,354만 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에 나들이객이 몰리는가 하면 자가 격리 위반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기도 했죠.
상황이 심상치 않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도권에서 감염이 대규모로 퍼지면, 지금 서구 여러 나라에서 겪는 위기가 우리에게 다시 닥쳐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협조가 절실해 보이는 시점입니다.
최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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