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 '킬러 드론' 추가로 들어온다…대북 작전 능력 강화

연합뉴스TV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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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에 '킬러 드론' 추가로 들어온다…대북 작전 능력 강화

[앵커]

미군이 미사일 공격능력을 갖춘 최첨단 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을 군산 공군 기지에 추가 도입합니다.

이번에 배치되는 그레이 이글은 현재 주한미군이 운용 중인 것보다 성능이 대폭 개선된 신형 모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이 운용하는 '킬러 드론' 그레이 이글입니다.

길이 8m, 날개폭 17m의 중고도 무인기로 시속 280km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미사일과 소형 정밀유도폭탄을 장착해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헬파이어 같은 대전차 미사일이나 소형 정밀유도폭탄을 장착할 수 있어서 적 후방 지역에 침투해서 특수 운용할 수 있는 전술 미사일이고, 최근에는 요인 암살에도 자주 쓰였습니다."

앞서 미군은 지난 2018년 2월 군산 공군기지에서 그레이 이글 중대 창설식을 열고 단계적으로 도입해왔습니다.

현재까지 6대가 배치됐는데, 연말까지 성능이 개선된 신형 모델 6대를 추가 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정확한 숫자는 밝힐 수 없지만 한반도에 12대를 배치하겠단 기존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로 배치되는 신형 그레이 이글은 기존 모델에 비해 비행 시간과 무장 탑재량이 늘어나 대북 정찰 및 타격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체공시간이 굉장히 긴 게 특징이에요. 제공권만 확보되면 어디에서든 작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고…"

한편, 우리 공군은 '인공위성급'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를 올해 안으로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글로벌호크 1호기를 들여온데 이어 이번 상반기 중으로 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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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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