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중환자실에 들어갔습니다.
BBC 등 영국 언론은 "아직 의식은 있으며, 산소호흡기가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중환자실에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감염 후 자가격리 중이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치료를 위해 입원한 건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밤입니다.
다음 날 아침 존슨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주치의 조언에 따라 일상적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갔다"며 "자신은 상태가 괜찮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존슨 총리의 상태는 크게 나쁘지 않은 듯했습니다.
▶ 인터뷰 : 라브 / 영국 외무장관
- "총리는 병원에서 편안한 밤을 보냈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입원한 상태에서 정기적인 보고를 받고 있고, 국정을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증상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