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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어제 하루 6천명 입국…입국규모 평가 일러"

연합뉴스TV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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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어제 하루 6천명 입국…입국규모 평가 일러"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4월 3일 금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3867명이며 6021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17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86명이며 격리해제는 193명입니다.

안타깝게도 다섯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다만 확진환자들 중에 6000명이 넘는 확진자들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남은 확진자들도 최대한 건강하게 완치될 수 있도록 더욱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신규확진자 86명 가운데 48명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로 아직까지 집단감염이 주요한 발생요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총 38건으로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22건, 지역사회 확진사례가 16건입니다.

이중 2명을 제외한 36명이 모두 우리 국민입니다.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해외 입국자 현황, 온라인 개학 준비사항 등을 보고받고 논의하셨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지 이틀째로 공항에 직원들을 배정해서 해당 지역 입국자들을 안내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있는 여러 지자체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를 드렸습니다.

자가격리 의무화 이전에 입국한 분들에 대해서도 전담 공무원 지정을 통한 관리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였습니다.

한편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휴업이 길어지면서 긴급돌봄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데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선생님과 종사자분들의 건강체크, 출입자 통제, 정기적 방역 등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먼저 이탈리아 교민의 2차 입국과 검역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에서 2차로 임시항공편에 탑승한 우리 국민과 그 가족 총 205명이 어제 16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1차 입국 때와 동일하게 이탈리아 현지 및 인천공항에서 검역을 실시하였으며 이 중 유증상자 20명은 인천공항 내 유증상자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의료기관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나머지 185명은 전세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재외국민 임시생활시설인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입소하였고 오늘 오전부터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성이 확인될 경우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고 그외 교민들도 임시생활시설 내에서 14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 2차 이탈리아 입국 재외국민의 의료지원과 임시생활시설 운영을 위하여 8개 부처로 구성된 정부 합동지원단을 운영 중이며 이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귀국과 시설 입소 과정에서 이분들의 인권과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취재와 보도에도 신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지난 3월 19일에 정부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하여 시설 격리 중이었던 이란 재외국민 79명은 모두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오늘 오전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하였으며 정부는 거점지역까지의 이송을 지원하였습니다.

4월 1일 0시부터 해외입국자 방역을 강화하여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입국하는 입국자에 대해 2주간 격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9시 기준으로 해외에서 입국한 입원은 5626명이었으며 이 중 우리 국민이 약 70%를 차지하였습니다.

검역 과정에서 유증상자로 확인된 우리 국민 260명과 외국인 13명 총 273명에 대해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어제 저녁 9시 기준으로 단기체류자 등 176명이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하였고 총 298명이 현재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앞으로 격리시설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이미 준비한 9개의 임시생활시설 이외에 시설을 추가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서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외국인의 경우 강제추방과 재입국 금지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자가격리 수칙위반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임을 강조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의 발생이 확실이 꺾이지 않고 매일 100여 명 내외의 확진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 수칙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아프면 3, 4일 쉬고 건강거리를 유지하는 것과 함께 손을 자주 꼼꼼히 씻고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오염된 손을 통해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고 기침예절을 통해 침방울을 통한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외출과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코를 풀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한 후에는 바로 손을 씻고 그 외에도 자주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씻지 않는 손으로는 눈, 코, 입을 절대 만지지 마시고 기침을 할 때는 휴지와 손수건 또는 옷소매 안쪽으로 입을 가려주시기 바랍니다.

발열, 기침, 가래,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있거나 몸이 안 좋다고 생각되면 다른 이들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공용장소에는 쉽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세수대와 비누를 마련하거나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주말이고 날씨도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나 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시기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밀집하는 모임이나 행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침방울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수도권의 확진환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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