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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어제 유럽발 6편 1천여명 입국…152명 유증상"

연합뉴스TV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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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어제 유럽발 6편 1천여명 입국…152명 유증상"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금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5,684명이며 3,166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111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64명이며 격리해제는 257명 그리고 안타깝게도 일곱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확진자 중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는 어제 신규 확진자 64명 중 13건이며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총 144건입니다.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서울, 인천, 경기,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사항을 보고받고 마스크 수급 동향 등을 보고받고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고 계시는 국민들과 특히 종교계 지도자, 신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방역지침을 위반한 일부 교회의 행동은 공동체의 안위를 위협할 수 있는 행동이라며 단호한 법적 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의 해외 재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할 사항이므로 유럽 외의 국가에 대한 입국절차 강화 방안도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유럽 등 해외 입국자들 중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어제부터 보름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드린 바 있습니다.

3월 21일 토요일 정세균 국무총리께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여 줄 것을 국민 여러분들께 담화문을 통해 호소하였고 어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께서 국민 여러분들이 일상생활에 지켜야 할 생활수칙, 직장에서 지켜야 할 생활수칙 준수 사항 등을 담은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 안내드린 바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하였거나 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고위험 시설과 업종에 대해 운영 중단을 권고하였으며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는 방역당국이 정한 준수 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당부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간 유행에 대비하여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체계로 이행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실천하고 있는 보름간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성공적으로 실행되어야 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현재의 방역과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어제부터 매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사항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어제 각 지자체별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이행사항을 점검하였고 전국의 종교시설 4만 5420개소 중 2만 6104개소는 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였으며 나머지 예배를 진행한 곳은 대부분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신 종교계와 신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방역 수칙 준수 사항이 다소 미흡한 3,185곳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진행하였으며 다수의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인 만큼 방역 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강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성공적 이행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범정부 차원에서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정례 브리핑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지금 말씀드리고 있는 중대본 정례 브리핑도 비대면 정례 브리핑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오후 2시 방대본의 정례 브리핑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매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부처별 대책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추가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0시부터 시작한 유럽발 입국자 대상 검역조치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어제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역과정에서 건강상태질문서, 발열 확인 결과 등을 토대로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구분하고 유증상자는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무증상자는 지정된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유럽발 항공편 6편에서 1,442명이 입국하였고 이 중 90%가량은 내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152명은 유증상자로 분류되어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무증상자 1,290명은 인천의 SK 무의연수원 58명을 비롯해 8개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임시생활시설에는 진단검사 입소자의 생활지원을 위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인력 64명과 행정인력 375명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검사 결과는 오늘 중으로 나올 예정이며 양성판정이 나올 경우 중증도에 따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게 됩니다.

음성 판정이 나온 경우에도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게 되며 이 외에 사업이나 공무 등 단기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능동감시를 강화하여 체류기간 동안 매일 전화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게 됩니다.

금일 유럽발 항공편은 5편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약 1,200명이 입국할 계획입니다.

현재 입소한 분들의 진단검사를 신속하게 마치고 퇴소 즉시 방역, 소독, 청소를 실시하여 1차 입국자 수용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특히 신속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이번 주 수요일부터 인천공항 내 도보 이동형 검사 '워킹 스루'형 선별진료소 약 40개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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