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이 코로나 사태 확산으로 5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O는 이에 따라 리그 축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BO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애초 4월 7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구단 간 연습경기를 2주 미뤘습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학교 개학일이 조정됨에 따라 당분간 구단 간 연습경기는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사실상 시범경기 역할을 하는 연습경기가 4월 21일로 잡히면서 개막은 더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연습경기 2주 뒤 개막이라면 5월 5일 어린이날 정도가 개막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행위에서도 개막 시기를 5월 이후로 상정하고 기존의 팀당 144경기를 많게는 135경기, 적게는 108경기로 줄이는 방안을 함께 검토했습니다.
[류대환 / KBO 사무총장 : 5월 초가 경기 마지노선인데, 만약에 코로나 추이가 더 늦어지면 경기 단축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리그 일정이 예년보다 훨씬 빡빡해 지면서 올해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KBO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다시 연습경기 일정을 논의합니다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던 5개 구단 외국인 선수들의 2주 자가 격리에 대해서는 구단 이익보다 코로나19 대응이 우선순위임을 강조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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