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프로야구 개막전이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O는 프로야구 각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보고 1주일씩 개막일을 미루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실행위는 개막일을 미루더라도 최소 2주 전에는 개막 일자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고, 11월 말까지는 예정됐던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기로 했습니다.
또 개막 전까지 다른 팀 간의 연습경기는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논의 사항들은 오는 10일 프로야구 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이고, KBO는 당분간 실행위와 이사회를 격주로 열어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허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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