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4월 첫날, 맑고 따뜻…중서부 대기 건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맑고 따뜻하겠지만, 점차 그동안 영향을 준 고기압이 물러가고 그 뒤로 북쪽의 찬 공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내일 저녁 무렵부터는 찬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건조한 바람이라 대기도 더 빠르게 메말라가겠습니다.

지금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차츰 이밖의 지역으로도 건조함이 심해지겠습니다.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아침에는 흐리다가 오후에는 서쪽 지방부터 맑아지겠습니다.

그리고 제주와 동해안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제주는 아침까지, 동해안은 낮부터 밤사이 5에서 10mm 정도 내리겠습니다.

또 국외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서울 등 서쪽 지방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온은 높습니다.

아침에 서울 9도, 대구 10도, 전주 8도, 광주가 9도로 오늘 아침보다 높게 시작하고요.

한낮에도 서울의 기온은 19도, 대구 20도, 전주와 광주가 18도까지 올라서 오늘보다 더 높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밤사이에는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모레 아침에는 크게 쌀쌀해지겠습니다.

당분간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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