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교회, 지난 25일 첫 감염자 나와…27일 폐쇄
서울 관악구에서 여성 4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동작구·구로구에서도 확진…모두 50대 남성·교회직원
해외 유입 사례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질 않고 있습니다.
편입학원 유명 강사가 영국에서 들어온 아내에게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학원 강남점에서만 수강생이 100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에서는 사 남매가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자가 28명으로 늘었습니다.
만민중앙교회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김 기자,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금까지 몇 명 나왔나요?
[기자]
현재까지 모두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5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며칠 새 이렇게 확진자가 빠르게 늘다 보니 이곳 만민중앙교회는 사흘 전부터 폐쇄됐습니다.
근처에 번화가가 있는데도, 이곳으로는 오가는 사람이 없어서 보시는 것처럼 오후가 돼서도 교회 주변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서울 관악구청은 오늘 보라매동에 사는 여성 3명과 성현동에 사는 여성 1명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동작구와 구로구에서도 환자가 2명 나왔는데, 모두 50대 남성이며 만민중앙교회 직원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예배로 바꿨는데, 방역 당국은 이걸 준비하는 과정에서 감염에 노출되거나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와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5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교회 20주년 기념행사도 감염 고리로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 행사에는 확진자 3명을 포함해서 교인 70여 명이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교인과 접촉자 등 모두 330여 명 가운데 현재 300명 정도 검사를 끝냈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건데, 또 다른 문제는 확진자 가운데 콜센터에서 근무한 사람도 있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 금천구청은 어제 52살 남성과 55살, 54살, 49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남매 사이인 이들은 모두 만민중앙교회 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특히 사 남매 가운데 54살 여성과 49살 여성 등 2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콜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인 지난 27일까지 평소와 다름없이 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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