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7년 11월, 규모 5.4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흥해읍 대성 아파트가 마침내 철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에는 어린이집과 공공도서관, 공공임대주택 등을 융합한 시설이 들어섭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포항을 뒤흔들었습니다.
이때 흥해읍 대성아파트는 유리창이 깨지고, 벽에 금이 갔는데 이후 방치됐습니다.
지진 2년 4개월 만에 이 아파트가 철거에 들어갑니다.
우선 아파트 4개 동 가운데 A동을 먼저 철거한 뒤, 차례로 철거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철거 소식에 입주민들은 새로운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 인터뷰 : 한정희 / 포항 대성아파트 주민대표
- "도시재생에 하나의 첫 삽을 뜨면서 우리가 흥해가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거 이후에는 시립어린이집과 공공도서관, 공공임대주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