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도 수업 인정"…'온라인 개학' 준비 박차
[앵커]
교육부가 원격수업을 학교의 수업일수, 시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학습공백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개학도 고려하겠다는 겁니다.
저소득층 등 온라인 수업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도 이뤄집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원격 화상강의 시스템으로 교육당국 관계자들이 모였습니다.
학생과 교사의 원격수업 과정을 시연한 뒤, 온라인 수업 활성화 방안도 공유했습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져 학생과 교원 모두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지는 계기가 되고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현재까지는 원격교육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초기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지금은 조금씩 익숙해지고, 선생님들도 상당히 잘 적응하고 계셔서…"
교육당국은 향후 원격수업을 수업일수, 시수로 인정하는 한편, '등교 개학'과 더불어 '온라인 개학'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한 '원격수업운영 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감염증 위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개학 이후에 부득이하게 수업이 중단되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자, 4월 6일 개학의 방식에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병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격수업을 통해 학습공백 장기화를 막고, 장기적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등 미래형 수업모형을 확산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최소한의 원격교육 여건을 갖추지 못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교육비를 지원하고, 스마트기기 대여 제도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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