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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도 임금 삭감·휴직…재계 "규제 유예하자"

연합뉴스TV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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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도 임금 삭감·휴직…재계 "규제 유예하자"

[앵커]

경제에 미치는 코로나19 여파가 심각해지면서 대기업들도 '초비상' 경영에 들어갔습니다.

임원 임금 반납이나 직원 무급 휴직은 새삼스럽지 않을 정도인데요.

재계는 독과점, 노동, 환경 등 핵심규제의 완화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20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78조6,700여억원, 이달 들어서만 1조7,000억원 늘어났는데, 2월 한 달 증가액의 두 배에 달합니다.

대기업들까지 주식, 채권 발행이 힘들어져 은행 대출로 눈을 돌릴 정도로 자금시장 사정이 악화하자 기업들은 업종을 불문하고 인건비 지출부터 줄이고 나섰습니다.

이달 무급휴가로 임금을 30% 줄였던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는 일반직원 임금을 반으로 깎고 임원들은 임금 60%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도 임원 임금 20%를 반납하기로 했고 두산중공업, 에쓰오일은 희망퇴직을 받고 있습니다.

재계 단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현 상황이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능가하는 차원이 다른 위기라며 규제 완화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전경련 요청사항은 주 52시간제 완화와 탄력근로시간제 단위 기간 연장, 대형마트 휴일영업 허용, 화학물질 등록규제 유예 등입니다.

여기에 공공기관 임대료 인하 대상에 대기업도 포함할 것과 행정조사 유예, 임시투자세액공제 부활 등 세금 감면, 각종 부담금 인하도 들어있습니다.

"규제개혁은 재정부담없이 기업투자를 촉진해 내수를 살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유예를…"

또, 각종 규제를 2년간 유예한 뒤, 영구 폐지를 검토하자고도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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