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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열흘 내 대출"

연합뉴스TV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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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열흘 내 대출"

[앵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다수가 갑작스런 자금 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신용공급 규모를 대폭 늘리고 대출 처리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27살 김재찬 씨는 요즘 새벽 6시부터 지하철역에서 샌드위치를 팔고 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지하철역 판매도 하고 영업시간도 늘렸지만 혼자서는 코로나19 직격탄에 맞서기엔 역부족입니다.

"매출이 20%에서 30% 정도 줄었고요. 지나다니는 시민분들부터 급격히 줄어든 게 보여가지고… 힘드네요."

대출 지원을 받으려 해도 복잡한 절차와 신청 폭주 탓에 쉽지 않습니다.

"접수해도 밀려있는 상태고 당장 필요한데 보통 두 달이나 석 달 후에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고… 생업이 문을 닫은 다음에 나와버리니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서울시가 신용 지원 규모를 기존 3조8,000억에서 5조원대로 늘리고, 열흘 안에 대출금을 받을 수 있게 절차를 개선합니다.

"자금 신청 후 열흘 안에 통장에 입금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열흘의 약속'입니다."

이를 위해 신한·우리은행에 전담창구를 만들고, 심사 인력도 기간제로 추가 채용키로 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3만2,000건 정도 밀려있는 데다 이번 발표로 신청이 더 몰릴 가능성이 있어 초반에는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며, 다음 달 15일까지 심사 적체 현상을 해소하겠다고 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약 두 달간 처리된 대출 신청은 11,400여건, 4,700억원 수준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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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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