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강제 무급휴직 최종 통보...노조위원장 삭발 / YTN

YTN news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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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한미 방위비 협정 타결 무산에 따라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다음 달 1일부터 강제 무급 휴직을 최종 통보했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오늘 전체 한국인 근로자 9천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무급휴직 대상자 5천여 명에게 차례로 무급휴직 최종 결정 통지서를 내려보냈습니다.

통지서에는 무급휴직 기간 동안 비급여 자원 근무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는 이에 대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위비 액수 뿐만이 아니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응식 노조위원장은 특히 주한미군이 주한미군지위협정, SOFA[소파] 노무조항을 근거로 미군 헌병대를 통해 징계하거나 명령 불복종으로 해고할 가능성도 있다며 노동3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삭발했습니다.

앞서 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주한미군 근로자 인건비 우선 타결을 제안했지만, 미국은 본 협상 지연 가능성을 이유로 반대해 무산됐습니다.

장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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