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추가 확진 14명…지난달 19일 10명 이후 최소폭 증가
대구 지역 일일 확진자 증가세 둔화…"안정세 접어들어"
73개 병원 간병인 2,648명 오늘부터 전수조사
대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가 지난 한 달여 사이 가장 적은 14명으로 줄었습니다.
이제는 '경제 방역'이 중요한 시점인데요.
하지만 대구시는 당장 생계가 절박한 대구시민에 대한 긴급 생계자금을 총선 이후에 지급하기로 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대구는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 환자는 14명으로 줄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18일 처음 코로나19 환자가 1명 나왔는데요.
그 다음 날인 19일, 환자가 10명 추가된 이후로는 환자 증가 폭이 가장 적습니다.
이제는 대구도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대구시는 오늘 같은 안정세를 이어가고, 집단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려고 간병인 전수 조사를 시작합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간병인은 병원 73곳에 2천600명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6개 병원에서 간병인 38명이 감염됐지만, 최근 이뤄진 요양병원 전수조사 대상에서 빠져있었는데요.
오늘부터 3차 병원 5곳에 일하는 천여 명을 우선 검사하고, 2차 병원에 있는 천5여 명은 병원과 협의 후 실시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주는 긴급 생계 지원 자금 집행 시기를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방역 관점과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는 경제적 방역 관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온라인 신청 시기를 다음 달 3일로 앞당겼고, 선불카드 발급 업체와 협의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우편으로 받는 경우 일러야 다음 달 10일, 현장에서 받는다면 다음 달 16일, 그러니까 총선이 끝난 뒤에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버티기 힘든 소상공인은 당장 월세 내기도 힘든 상황인데, 마중물이 될 거라는 생계자금이 전혀 긴급하지 않게 나온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조금 전 열린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도 이런 논란은 반복됐는데요.
대구시의회도 시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하루라도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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