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컸던 中 후베이성, 20일 동안 신규 확진자 ’0’명
후베이성, 오늘부터 봉쇄 해제…두 달 만에 외부 이동 허용
中, 우한 봉쇄도 다음 달 8일 해제…항공권 예매 시작
中, 해외 역유입 환자 474명…"89%가 귀국하는 중국인"
중국이 오늘 코로나19의 피해가 컸던 후베이성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우한시에 대한 봉쇄도 2주 뒤에 해제한다고 발표했는데 중국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후베이성에서는 이제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우한시를 빼면 후베이성 전체에서는 어제까지 20일 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한시에서도 지난 1주일 동안 확진자가 1명만 나왔습니다.
이동제한과 봉쇄조치가 워낙 강력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자 중국이 오늘부터 후베이성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후베이성의 공항과 기차역이 다시 운영을 시작 했고, 건강이 확인된 주민들에 한해 다른 지역으로 방문하는 것도 허용이 됐습니다.
하지만 우한시는 아직 봉쇄를 유지하고 있는데, 2주 뒤인 다음 달 8일에는 우한시에 대한 봉쇄도 해제된다고 어제 발표가 됐습니다.
따라서 우한의 톈허 국제공항, 그리고 우한역과 한커우역 등 기차역들은 다음 달 초에 운영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부 여행사들은 우한행 항공권의 예약 판매를 이미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그럼 코로나19에 대한 종식 선언이 임박했다고 볼 수 있습니까?
[기자]
일단 코로나19의 기세를 꺾고 안정이 된 것은 맞는데, 조만간 종식 선언을 할 수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선포된 상황에서 해외 유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어제도 47명의 해외 유입환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해외 유입환자만 474명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들 해외 유입환자의 89%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중국인들입니다.
출발 지역으로 보면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지역 입국자가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중국으로 온 사람 가운데는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검역을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도 베이징은 이번 주부터 국제선 항공편을 12개 지방 공항으로 분산시켜서 검역을 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훙차오 공항은 국제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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