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0만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뉴스리뷰]

[앵커]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도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1,300만 경기도민 모두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코노라19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모든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겁니다.

"더이상 미룰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하기 위해서 재원을 총동원해 도민 1인당 10만원씩 4인가구 기준 가구당 40만원씩을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하기로…"

지급 대상은 23일 기준시점부터 신청일까지 등록된 경기도민으로 총 1,364만명에 달합니다.

다음달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원만 확인하면 가구원 모두에게 지급됩니다.

대상을 선별하지 않고 전체 주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이어 두 번째이고, 광역 자치단체로는 처음입니다.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3개월이 지나면 자동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지급해서 단시간내에 전액 소비되게 함으로써 가계지원효과에 더하여 기업과 자영업자의 매출증대라는 이중의 효과를 얻도록…"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필요한 재원은 모두 1조3천억원으로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 지역개발기금 등에서 차용해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생산과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1조7천억원에 달하고 5,60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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